지난주 금욜(8월 6일)부터 3박 4일동안
2010 아트캠핑에 다녀왔다.
양동, 홍매와 서울역에서 만나 점심 먹고 출발~
아트캠핑 버스옆에서 양동과 홍매
버스가 출발하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캠핑 내내 날씨는 계속 오락가락했다.
양구에 도착한뒤 간단한 OT를 마치고 조별로 텐트를 치고 간단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박수근 미술관으로 고고!!
박수근 미술관에서 엄선미 학예사에게 설명을 듣고 있는 캠핑 참가자들.
왜 박수근인가 알 수 있었던 시간.
옆 건물인 현대미술관에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난 김정헌 작가의 '그래요 그래요' 옆에서 사진한장 찰칵!
이 그림은 혼합재료 한지를 태워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텐트로 돌아와 아직은 서먹한 느낌을 없애고자 술과 안주와 여흥을 곁들였다.
첫날부터 꽐라~ 꽐라~
둘째날 아침은 곰취쌈밥이다.
전날 저녁 꼬불쳐둔 삼겹살을 썰어 넣어 김치 찌게를 끓이는 우리조.
아침을 꼬박 챙겨먹는 나 때문에 우리 조원들은 한명도 아침을 거르지 않았다.
그저 노인네에게는 밥이 최고란다. ㅋ
둘째날은 날이 좀 맑나 했더니 이내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이 날은 또 양구 배꼽축제 첫날이어서 많은 행사가 열렸다.
송대관 형님이 신곡발표와 함께 첫 포문을 열어 주시고. 아싸~
둘째날의 마지막 일정은 영화
마법사들 상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원테이크로 가는 영화. 정말 신기한 영화였다.
5명의 배우가 나오는 한시간 반짜리의 연극을 본 느낌이다.
러브홀릭 - 실비아(영화 마법사들 삽입곡)
이어지는 제작자, 송일곤 감독, 배우 김학선씨와의 문답.
우리조는 영화관람을 하고 남아있는 어색함을 없애려 술자리를 벌였는데,
뜻하지 않게 김학선씨와 제작자, 그리고 기술감독님까지 합세하여 아침 6시까지 마셨다.
내가 3박 4일이 계속 술일줄 알았지.
술자리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넘어간 셋째날.
아침을 거를순 없다. 곤드레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배꼽수영장으로 고고!!
원래 수영장은 2천원의 입장료가 있었는데, 축제기간동안 공짜란다. 올레~
셋째날은 전날과 달리 정말 뜨거운 하루였다.
튜브위에 착지하기!!! 오예~
양동 잡으러가다 뒤집어짐. -ㅅ-;;
약 2시간여의 즐거운 물놀이를 마치고 백토머트팩하러 고고!!!
티없이 맑은 피부를 위하여 백도머드팩 중
결국 4명의 크라우져씨가 되어 버렸다.
오후의 또다른 일정 타일벽화만들기 시작.
정사각형의 빨강, 하양 타일에 각자 그리고 싶은 것들을 그리면 배꼽수영장에 걸어 놓는다.
앞으로 약 2, 3년간 계속 걸어둘 예정이란다.
열심히 그리고 있는 우리 조원들.
나의 작품과 양동 잡품집. ㅋㅋㅋ
잠자리가 텐트위에 걸어놓은 내 모자위에 앉아서 날아가지 않는다.
짜식 모자 이쁜건 알아가지구~
우리 텐트앞 나무에 매미 허물이 붙어 있다.
아침부터 계속 메엠~ 메엠~ 열심히 울어라. 형이 들어주마~
그리고 이어지는 좋아서 하는밴드의 공연.
원래 야외에서 하려던 공연이었는데 마침 비가 내려 마이크 없이 취사장에 조그만 무대를 마련했다.
우와~ 우와~ 이런 색다른 공연이라니~ 좋아서 하는 밴드 최고~
캠핑의 대미를 장식한 캠프퐈이어!!!
역시 꽐라~ 꽐라~ 꽐라~
서울로 출발하기전 단체사진. 이제 어색함이 없어질만 하니 이별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뒷풀이가 있잖니. 조만간 함 모여보자. 아싸~
3박 4일동안 철없는 아저씨랑 놀아줘서 고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