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새벽에 챔스리그 준결승전을 시청하느라 피곤해 죽겄다.
오늘 새벽엔 알람을 맞춰놓지도 않았는데 3시 30분에 자동으로 눈이 떡하니 떠졌다는...
개인적으로는 바르셀로나가 맨유와 결승에서 만나길 기대하지만 그렇다고 뭐 첼시가 올라와 히딩크와 박지성의 만남도 그닥 나쁘진 않았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진짜 마음 편히 누구 이겨라 라기보단 양쪽다 멋진 플레이를 하길 기대하며 시청했다.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램파드가 때린 슛이 수비수 맞고 튀어 나온걸 그대로 에시앙이 뻥 찼는데, 그냥 들어갔다. 진짜 짱 멋있다. 그래 이런거야 이런거!!! 계속 이런 플레이를 해주시라구요.
그리고 나선 계속 공방전. 슛은 아쉽게 골대를 비켜가고, 양팀 다 수비에 막혀 공격은 계속 무산됐다.
이제 후반 인저리 타임. 이대로 게임은 첼시의 승리인가...
그러나...
체흐는 날았으나 공은 골망을 가르고...
으아~ 진짜 끝내준다. 이게 드라마로군.
1:1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바르셀로나 결승진출!
하지만, 나중에 선수들도 감독들도 인정했지만 정말 첼시에게 3번 정도의
페널티킥이 주어져도 아무 이상없을 상황에서 심판은 눈뜬 장님처럼 행동했다.
히딩크의 말대로 암말도 필요없이 골을 넣어서 결승에 갔어야 했는데, 그래도 심판이 한번도 아니고 자꾸 눈뜬 장님 행세를 하니... 첼시는 정말 땅을 치고 환장할 노릇.
경기 후 드록바가 진짜 열받아서 심판에게 막 따졌다.
난 한대 치는줄 알았음 -ㅅ-;;(그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
경기가 끝났는데도 주심은 자기에게 대드는 드록바에게 옐로카드 한장.(뭐 어쩌라구ㅋㅋ)
지난 주 엘클레시코에서 레알을 6:2로 이겼을 때 해설자가
이니에스타같은 선수를 갖고 있는 감독은 정말 복받은 거라고 말한게 생각난다.
골이 들어가니 과르디올라 감독이 완전 미쳐서 거의 100미터를 뛰어가던 장면이 생각난다.
p.s. 챔스리그 결승전 예상 스코어.
바스셀로나 메시 선제골, 맨유 박지성 동정골, 루니 결승골.
2:1로 맨유 우승.
딱 이렇게 되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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