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외쳐본 노무현


지난 29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이었다.
새벽 발인부터 방송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씻고 아침을 먹었다.
전날 꺼내어 놓은 검정 양복을 입고 검정 타이를 하고 검정 구두를 신었다.
합정에서 절미와 시루 부부를 만나 같이 시청으로 갔다.
이미 시청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으며, 노랑 모자와 노랑 풍선으로 가득찼다.
하늘은 파랗고 맑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서울광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간중간 노랑 풍선을 날리는 사람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운구차 행열을 따라가는 많은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차를 따라가면서 "노무현! 노무현! 노무현!"을 외쳤다.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조용히 운구차 행열을 따라가기를 바랐다.
난 노사모도 아니거니와 노 전 대통령의 유세장을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내가 뽑은 대통령이다.
오늘은 모두 엄숙하길 바랐다.

하지만  뒤쪽의 어느 아저씨 한분의 "오늘 아니면 언제 또 다시 광장에서 '노무현'을 외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듣고 나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광장에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외쳐 보았다.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범스

2009/05/31 17:53 2009/05/31 17:53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ssojustory.com/rss/response/238

Trackback URL : http://ssojustory.com/trackback/238

Comments List

  1. rince 2009/06/01 11:21 # M/D Reply Permalink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보고 싶습니다

    1. 범스 2009/06/01 11:32 # M/D Permalink

      네, 아직도 그저 멍 하네요.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90 :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 326 : Next »

블로그 이미지

쏘주 한잔의 행복

- 범스

Calendar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11686
Today:
12
Yesterday:
130

DaumView

믹시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