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금요일 밤 신촌 퀸라이브홀에서 우리 정열의 바람개비들 세번째 공연을 했다. 5년전 대부분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우리었지만 어느새 시간이 흘러 열이형은 사업을 하고 머쉬와 절미는 결혼을 했고, 학생이던 왕형은 직장인이 되었고, 나도 뭔가 준비를 하고 있고, 동생들은 어느새 학교에서 대빵이 되었다. 약 3개월간의 연습시간이 있었다지만 멤버들이 바빠서 합주가 1주일에 한번뿐이라 막상 공연 날짜를 잡고는 잘해낼 수 있을지 내심 불안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여태 공연들보다 정말 즐겁게 했고, 관객들의 반응도 정말 좋았다.
이번 공연의 첫 문을 연 왕형.
정말 이쁜 스모키 화장을 한 박반장과 베이스 치는 절미.
이야~ 박반장. 졸라 멋지다. ㅋ
노래만 하면 육수를 한 양동이 흘리는 절미.
침묵의 기타리스트 머쉬와 드럼치는 열이형.
멋쟁이 기타리스트 쌤.
좌측부터 쌤, 범스, 머쉬.
1부와 2부 사이 귀엽고 멋진 무대를 선사해준 이쁜이들.ㅋ
2부는 신나는 곡들로 이루어져 우리들도 관객들도 모두 모두 신이난 시간이었다.
마지막 곡 부를때와 수건을 흔들며 앵콜곡을 부를 때.
나름 몇달전부터 체력안배를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했으나 흐르는 세월에는 어쩔 수 없음인지 몇곡 부르지도 않았는데 땀이 비오듯 흐른다. 다음부터 육수를 한 양동이 흘리는 절미에게 절대로 놀리지 않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언제나 공연 후에는 많은 아쉬움과 허전함이 뒤따르지만 또 하고 싶은 마음은 매번 솟아오른다. 몇달을 매주 금요일 저녁에 만나 연습을 하고, 또 합주를 하고... 웃기도 하고 삐치기도 하고 정말 많이 마시기도 했다. 이제 그 시간들이 하나하나 그립겠지만 다시 또 시작을 위해 정신을 차려야겠다. 크크크
Set List
1. Looking Back - Gary Moore 2. nobody - 이승열 3. stand by me - Oasis 4. with or without you - U2 5. 고백 - 델리스파이스 6. 인어의 별 - 넬 7. 믿어선 안될 말 - 넬 - guest - 8. 달이차오른다가자 - 장기하 9. 비눈물 - 뜨거운 감자 10. marry me - ellegarden 11. can't help falling in love - hi-standard 12. 소방관 아저씨 - 스푸키바나나 13. Iris - New Found Glory 14. kiss me - New Found Glory 15. fix You - Coldplay - 앵콜 - 16. 바다의 왕자 - 거성
아... 역시 못내 아쉽군요 공연에 못가본게...
set list를 보니 아쉬움이 더더욱 !
곧있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인데 올해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시겠군요.
티셔츠 디자인에 올해는 참가 안하시나봐요?
(흐~ 참고로 작년에! 가진 못했지만 저도 한표 찍어드렸음둥!)
다녀오신다면 또 후기 올려주세요.
간접경험이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