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2010/02/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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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이라크 소년 비랄.
그의 꿈은 영국으로 건너가 3년전 가족들과 이민간 여친 미나를 만나고 맨유에 입단해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3달에 걸쳐 4,000km를 걸어서 프랑스에 도착했다. 한 무리와 같이 영국으로 밀항을 하다 걸려 프랑스에서 불법체류자가 된다.
그러나 포기는 금물. 직접 수영해서 35.74km의 도버해협을 건너는 방법이 있다.
비랄은 동네 조그만 수영장에서 시몬에게 수영을 배운다.
시몬은 전직 수영대표였지만 지금은 아내와 별거중이고 삶이 무기력한 한 중년 수영강사일 뿐이다. 시몬은 비랄의 이야기를 듣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수영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점점 비랄이 정말 할 수 있다고 믿게 된다. 그리고 비랄에게 부정을 느낀다.
시몬이 자신의 아파트로 비랄을 데려와 종종 재워주기도 하는데, 옆집 사람은 불법체류자들은 위험하다며 신고한다고 어름장을 놓는다. 옆집의 문닫힌 현관 앞에는 'Welcome'이라 적힌 깔판이 놓여있다. 그의 Welcome의 대상은 누구나가 아니라 불법체류자는 반기지 않는 Welcome이다.
미나의 결혼 소식을 듣고 비랄은 도버해협을 건넌다.
드디어 영국이 보이고 더욱 힘을 내는 순간 해안경비정이 비랄을 발견하고 구조하려 하지만 구조되고 신원이 밝혀지는순간 비랄은 추방당할 것이다. 경찰들이 구조하려고 하지만 비랄은 반대방향으로 수영을 하고 사라진다. 구조됨과 동시에 추방되어지는 현실앞에서 비랄은 자신만의 삶의 목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시몬은 영국에서 미나를 만나 그동안 비랄의 삶을 이야기해준다.
시몬은 이제 뜨뜻미지근한 중년이 아니다.
비랄을 통해 잃어버렸던 무언가를 되찾은거 같다.


영화제목 웰컴에는 많은 뜻이 숨어 있다. 시몬 아파트 옆집 사람의 Welcome처럼 시몬이 데려온 불법체류자 소년 비랄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고 불법체류자는 무조건 더럽고 나쁜 사람이라는 선입견으로 배척하는 이시대 기득권자(?)들의 Welcome.
그리고 내가 바라본 Welcome은 어떤 뜨거운 삶의 목적이 말하는  Welcome이다.
그동안 간절한 절실함 없는 삶속에서 17세 소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35.74km의 도버해협을 건너야만 하는 그 삶의 간절함. 그 삶의 목적이 이제 시몬 또는 나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당신이 잃어버린 그것을 찾았군요. We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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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세요. 꼭 배워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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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수용소에서 얻어터진 비랄을 데리고 오는 시몬.
비랄에게 축구선수 말고 수영선수가 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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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잃어버린 반지를 찾아 비랄에게 선물한다. 미나를 만나면 이 반지를 선물하렴.
시몬은 비랄에게 부정애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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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랄에게 본격젹으로 바다수영을 가르쳐주는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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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m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