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불나불 2010/02/26 14:42

다른건 몰라도 피겨스케이팅은 무쟈게 긴장되서 못보겠다.
그것도 김연아가 나오는 거라면 더더욱...
트리플 악셀이 뭔지 스파이럴 시퀀스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점프를 하려다가 주춤하거나 엉덩방아를 찧으면 어떡하나... 점프할때마다 심장이 벌렁 거린다.
점프에서 착지까지 시간이 무디게 간다.

김연아가 드디어 우리나라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땄다.
오늘의 기록은 그것뿐 아니라 세계기록인 228.56을 세웠으며 4대륙 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연속 우승하는 세계최초의 그랜드 슬램을 세웠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꿈의 200점대라 한 것을 김연아가 깨더니 오늘은 세계유일의 220점대의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올림픽에서만 금메달을 놓쳤떤 비운의 피겨스타 브라이언 오셔코치의 22년의 한을 풀었다. 그는 자신의 못다이룬 꿈을 제자인 김연아를 통해 이뤘다.
오늘은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셔코치의 최고의 날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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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엄청난 기대와 오셔코치의 꿈까지 안고 경기에 임한 김연아.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장에는 환호성이 울려퍼지고 김연아는 눈물을 흘렸다.
TV를 보는 내 눈가에도 눈물이... 찡~
아~ 진짜, 이런 왕부담감을 어찌 떨쳐냈을까잉...
인터뷰에서는 다른대회보다 부담감이 덜했다고 했지만 어찌 그렇겠는가...
진짜 대단하다.
킹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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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경기보다 가슴을 졸이며 본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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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끝내고 눈물이 터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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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나오고 나서 환호하는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셔코치. 진짜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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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나불 2010/02/24 11:05

아... 어제 마신 술에 숙취가... 눈을 뜨기가 어렵다.
아...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됐지?
컴퓨터를 켜고 뉴스 검색.
앗싸~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땄다.
설날 새벽 5000m에서 은메달고 기쁨을 주더니 10000m에서 끝내 금메달을 따고야 말았다.
그것도 올림픽 신기록이라니...

그리고 이어진 플라워 세러머니 장면은 캐감동.
은메달의 이반 스코브레프와 동메달의 밥 데용이 이승훈 선수를 무등태워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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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감동의 올림픽.


이 장면을 보니 지난 베이징 올림픽 유도 결승전에서 최민호에게 패했지만 아낌없이 손을 내민 파이셔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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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한판으로 집어던진 최민호에게 다가가 아낌없이 손을 내미는 파이셔.




그동안 많은 땀을 흘린 선수들이 준비한, 또는 그 이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최고가 되기 위해 경쟁을 하는 올림픽.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올림픽의 금메달은 하늘이 내려주신다고 하지만 올림픽의 감동은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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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2010/02/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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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요원과 남파 간첩. 어디선가 본듯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의형제는 시간이 흘러 예전과는 달라진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6년전 누군가를 암살하려는 남파간첩의 정보를 듣고 국정원 팀장 이한규(송강호)는 지원요청없이 단독으로 팀원들을 데리고 현장으로 간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때 이미 현장은 아비규환이다. 그 사이 팀원 몇명이 그림자라는 별칭의 간첩에 의해 살해당하고 이한규는 그를 쫓지만 끝내 놓치고 만다.
그 이유로 징계를 당하고 6.15남북선언이후 이한규는 구조조정으로 짤린다. 그리고 남파간첩 연락책이던 송지원(강동원)은 배신자로 낙인찍혀 도망자 생활을 시작한다.
6년후 현재, 흥신소를 운영하는 이한규는 베트남노동자 갱 타이홍(고창석)에게 린치를 당하던 중 송지원이 이한규를 구해준다. 그 때 그 둘은 서로를 알아보지만 모른척한다.
이한규는 송지원에게 같이 일하자고 제안하고 송지원은 수락한다.
그리고 그 둘은 동거를 시작한다.
자신이 상대방을 알지만 상대방은 자신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지며 두사람은 서로 감시하면서 같은 일을 한다. 일을 하면서 그 둘은 지난 6년간 서로의 상처를 알아간다.
예전 국정원 요원은 그저 예전 이야기일뿐 지금은 이혼으로 아내가 딸을 데리고 영국으로 가 재혼한 상태이며, 남파간첩은 배신자로 몰려 북에 있는 가족이 언제나 위험에 처해있고 자신은 도망자 신세이다.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사람은 같다.
그 둘이 같은건 아마 같은 성향의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도망친 베트남 여자를 찾아 차에서 수갑을 채운 한규에게 지원은 인간적으로 일할 수 없냐고 묻지만 한규는 들은척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매맞아 도망친 여자가 집에 가기전 동생을 보고싶다는 말에 그냥 놓아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상황에서 한규는 지원을 체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원이 체포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주변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로를 헤쳐야 하는 상황에서 둘은 서로를 생각한다.
마지막에 배신자들을 처단하는 그림자가 그들에게 던진 한마디가 한규와 지원의 정체성을 얘기하는거 같다.
"낭만적인 새끼...."
낭만적이거나 그렇지 않은건 사상이 아니라 자유의지임을....

송강호 형님의 연기를 보면 그 특유의 서민적 말투가 사람을 사로잡는다.
선굵은 연기를 하는 도중 튀어나오는 그 말투들(애드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 송강호 형님을 매력적이게 한다. 우리들이 그냥 말하다 중간중간 사이에 혼자서 한마디 내뱉는(혹은 속으로) 그런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멋지기만 한 배우들보다 송강호형님을 더욱 더 배우이게 한다. 현실에선 볼 수 없는 형님이 자꾸 어디선가 본거같은 느낌이 드는건 아마도 그런 이유일터...

전작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의형제를 히트시킨 장훈감독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갠적인 바램으로는 버디무비를 또 만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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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남파간첨 송지원. 간지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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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형아 국정원 팀장 이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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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후의 만남을 뒤로한채 스쳐가는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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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인간미는 놓지 않는 송지원.
강동원은 이제 그냥 꽃미남이 아니라 배우가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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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후 우연히 만난 두사람. 서로 알아보지만 모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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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갱 두목 타이홍(고창석). 짧지만 강렬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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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 남과 북의 낭만적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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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2010/02/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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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이라크 소년 비랄.
그의 꿈은 영국으로 건너가 3년전 가족들과 이민간 여친 미나를 만나고 맨유에 입단해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3달에 걸쳐 4,000km를 걸어서 프랑스에 도착했다. 한 무리와 같이 영국으로 밀항을 하다 걸려 프랑스에서 불법체류자가 된다.
그러나 포기는 금물. 직접 수영해서 35.74km의 도버해협을 건너는 방법이 있다.
비랄은 동네 조그만 수영장에서 시몬에게 수영을 배운다.
시몬은 전직 수영대표였지만 지금은 아내와 별거중이고 삶이 무기력한 한 중년 수영강사일 뿐이다. 시몬은 비랄의 이야기를 듣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수영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점점 비랄이 정말 할 수 있다고 믿게 된다. 그리고 비랄에게 부정을 느낀다.
시몬이 자신의 아파트로 비랄을 데려와 종종 재워주기도 하는데, 옆집 사람은 불법체류자들은 위험하다며 신고한다고 어름장을 놓는다. 옆집의 문닫힌 현관 앞에는 'Welcome'이라 적힌 깔판이 놓여있다. 그의 Welcome의 대상은 누구나가 아니라 불법체류자는 반기지 않는 Welcome이다.
미나의 결혼 소식을 듣고 비랄은 도버해협을 건넌다.
드디어 영국이 보이고 더욱 힘을 내는 순간 해안경비정이 비랄을 발견하고 구조하려 하지만 구조되고 신원이 밝혀지는순간 비랄은 추방당할 것이다. 경찰들이 구조하려고 하지만 비랄은 반대방향으로 수영을 하고 사라진다. 구조됨과 동시에 추방되어지는 현실앞에서 비랄은 자신만의 삶의 목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시몬은 영국에서 미나를 만나 그동안 비랄의 삶을 이야기해준다.
시몬은 이제 뜨뜻미지근한 중년이 아니다.
비랄을 통해 잃어버렸던 무언가를 되찾은거 같다.


영화제목 웰컴에는 많은 뜻이 숨어 있다. 시몬 아파트 옆집 사람의 Welcome처럼 시몬이 데려온 불법체류자 소년 비랄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고 불법체류자는 무조건 더럽고 나쁜 사람이라는 선입견으로 배척하는 이시대 기득권자(?)들의 Welcome.
그리고 내가 바라본 Welcome은 어떤 뜨거운 삶의 목적이 말하는  Welcome이다.
그동안 간절한 절실함 없는 삶속에서 17세 소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35.74km의 도버해협을 건너야만 하는 그 삶의 간절함. 그 삶의 목적이 이제 시몬 또는 나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당신이 잃어버린 그것을 찾았군요. We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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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세요. 꼭 배워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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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수용소에서 얻어터진 비랄을 데리고 오는 시몬.
비랄에게 축구선수 말고 수영선수가 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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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잃어버린 반지를 찾아 비랄에게 선물한다. 미나를 만나면 이 반지를 선물하렴.
시몬은 비랄에게 부정애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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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랄에게 본격젹으로 바다수영을 가르쳐주는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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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나불 2010/02/18 13:17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드라마는 잘 안보다가 얼마전부터 꼭  놓치지 않고 보는 드라마가 두개나 생겼다.
하나는 '지붕뚫고 하이킥',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추노'다.

추노는 명품사극이란 말처럼 탁월한 연출과 화면도 재미있지만 주인공인 장혁과 오지호의 재발견으로도 재미있다.
그리고 명품 조연들을 빼놓을 수 없다.
최장군, 왕손, 오포교, 천지호, 마의, 방화백 등의 명품 연기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동안 천지호는 추노패거리의 2인자로 그냥 저자거리의 등장인물로 살다가  사라지는 역할일줄 알았는데, 황철웅에게 동생들을 모두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버렸다.
처음의 천지호는 그 특유의 웃음소리와 목소리로 애드립같은 대사를 날리며 웃기게 나왔는데, 이제 그 웃음소리와 목소리가 분노로 바뀌어버렸다.

처음 추노를 보았을 때, 노비들의 제대로 된 누더기 옷을 보며 많이 준비했다고 생각하다가도 뭔가 한가지 아쉬웠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노비와 저자거리 사람들의 이빨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이 너무 깨끗한 것이었다. 얼굴은 더러워도 이빨만은 깨끗하다. 어디서 저리도 이빨에 스케일링을 잘 했을까 잉....
언년이를 비롯하여 여자노비들은 말할것도 없고 업복이 등 남자 노비들도 그랬고 나이 먹은 마의나 방화백등 저자거리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단 하나의 인물 천지호만은 이빨이 제대로였다.
연출자의 의도인지 아니면 천지호를 연기하는 성동일 형님의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천지호만이 그 시대의 모습인거 같아 캐릭터에 애착이 갔다.
 
원스어폰어타임
, 국가대표, 홍길동의 후예 등의 영화에서 명품조연으로, 씬스틸러로 자리메김한 성동일 형님의 연기가 정말 날로날로 기대가 된다.

드디어 대길과 언년이가 만났다. 그리고 서로를 알아보았다.
그 둘과 송태하의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복수를 위해 황철웅을 쫓는 천지호의 이야기도 무쟈게 궁금하다. 황철웅한테 죽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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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히히히~ 나 천지호야~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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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분노의 머리카락 뜯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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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요~ 은혜는 못갚아도, 원수는 꼭 갚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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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나불 2010/02/17 11:40
하~ 기다리고 기다렸던 챔스리그 16강 전이 드뎌 시작되었다.
챔스리그가 MBC ESPN에서 하는게 왜 이리 좋은지...(내 방에 SBS 스포츠는 않나온다 -ㅅ-;;)
일단 평소보다 일찍 잠든 후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자 바로 TV를 켰다.
장소는 이탈리아 산 시로 경기장. AC밀란의 홈구장에서 16강 1차전이 열렸다.
박지성이 선발로 나왔다. 왠지 기대감 만빵.
경기초반 베컴의 프리킥을 에브라가 걷어낸다는 것이 호나우지뉴에게 패스.
논스톱 발리슛으로 AC밀란이 맨유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아~ 역시 호나우지뉴 열라 멋있는 골이었다.

맨유가 열라 반격을 했으나 계속되는 나니의 어이없는 센터링으로 공격은 무산되기 일쑤.
아~ 정말 나니의 컨디션이 너무 않좋다. 빨리 교체했음 좋겠다.
그러나 잠시 후, 박지성이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플래처에게 패스. 바로 센터링.
패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스콜스의 기적같은 왼쪽디딤발 정강이 슛! 골!!!!
백전노장 스콜스가 아니면 감히 생각도 못했던 슛. 오른발의 강한 슛동작은 그저 페인트.
진정 골을 노린발은 왼쪽 디딤발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된지 얼마 후 나니는 발렌시아와 교체되었다.
발렌시아가 들어오자마자 크로스 그리고 루니의 헤딩슛! 골!
AC밀란 원정에서 역전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플래처의 직진센터링을 루니가 다시 헤딩슛! 골!
3:1승리가 눈 앞에. 마지막에 호나우지뉴의 패스를 씨도로프가 넣어 경기는 3:2 맨유의 승으로 끝났다.

정말 간만에 새벽에 일어나 축구를 봤다. 3:2스코어의 골도 재미있었지만 박지성의 풀타임으로 재미있었고, 스콜스의 엄청난 슛도 재미있었다.더 재미있었던건 태클을 당하고서도 시종일관 살인미소를 잃지 않았던 호나우지뉴 때문이다.
호나우지뉴가 화면에 클로즈업되면 나도 따라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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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의 강력한 외쪽디딤발 정강이슛! 그 누구도 예측못한 슛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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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무림비급을 실전에 써먹은 뒤 환호하는 스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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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소 호나우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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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와 호나우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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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와 머쉬. 피를로를 보면 머쉬랑 정말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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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두골을 연달아 성공시킨 루니. 머리가 자꾸 빠져도 걱정하지 않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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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나불 2010/02/10 14:14

어제는 신애의 생일이었다.
예전 현경 아줌마의 생일파티를 생각하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 신애.
하지만 현실은 이쁜언니 세경을 제외하곤 신애의 생일을 모른다.
세상에 찌들은 내 생각엔 혹 그들이 신애의 생일을 알았다고 한들 파티는 생각도 안했으리라.

신애는 이쁜언니 세경과 둘이서 생일 파티를 하지만 왠지 깜짝 파티가 있을것만 같다.
불꺼진 집으로 들어서며 깜짝 파티를 계속 기대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런게 없다.
쓸쓸한(사실 내 생일파티보다 쓸쓸하진 않았지만...-_-;;) 생일파티를 끝내고 일기를 쓰고 잠을 잔다.

버뜨!!!!!
신애에겐 해리가 있었으니...
아~ 정말 드라마 보고 아저씨 눈에 눈물이 흘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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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언니 세경이 자장면을 사주고 케잌에 불을 붙여 주었지만 신애는 즐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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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고 있으면 사람들이 깨우면서 깜짝 파티를 열어줄거야 생각하고
한줄기 눈물을 흘리며 잠이드는 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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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신애의 일기를 훔쳐보다 신애의 생일인걸 알고 저금통을 들고 빵집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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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현실이 되어 잠든 신애를 깨워 깜짝 파티가 열렸다.
아~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빵꾸똥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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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2010/02/03 15:59

원래 이렇게 책을 읽는 넘이 아닌데 1월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생겨(?) 책상위에 쌓아뒀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읽다가 잠들기 반복... 아직도 글자에 익숙치 못하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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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노무현 저 | 학고재

故 노무현 전대통령의 끝내지 못한 회고록과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올리신 글.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2007년 9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청와대에서 가진 네 차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육성기록을 기록하여 한데 묶은 책이다.
정치인 노무현의 자기성찰과 인간 노무현을 가슴가득 느낄 수 있다.
다시 작년 5월 시청의 검고 노란 물결이 떠올라 잠시 가슴이 먹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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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유시민 저 | 돌베개

언젠가 절미네 집에서 술한잔 걸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시루가 침을 튀며 얘기했던 후불제 민주주의를 읽게 되었다. 유시민 전 장관은 헌법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누려야 할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권리와 의무. 다수의 침묵으로 활개를 치는 소수.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나의 권리를 누리겠다 마음먹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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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저 | 웅진지식하우스

유시민 전 장관이 젊은 시절에 읽었던 책들 중 14권의 책을 소개한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앵겔스 [공산당 선언],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알렉산드르 푸시킨 [대위의 딸], 맹자 [맹자], 최인훈 [광장], 사마천 [사기],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등의 14권이다.
이 중 내가 읽어본건 아쉽게도 단 한권도 없었다. 내 나이는 저자가 위의 책들을 읽었던 나이보다 한참이나 많다. 나의 습자지 같은 무지를 다시한번 느겼다. 그렇다고 [청춘의 독서]가 어렵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다. 책의 예문들과 시대적 배경 등을 아주 적절히 잘 섞어서 마치 14권의 책을 다 읽은 느낌가지 들 정도다. 아무튼 하나하나 찾아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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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스티브 잡스
제프리 영, 윌리엄 사이먼 저/임재서 역 | 민음사

이 책은 스티브잡스의 어린시절부터 2005년까지의 까지의 관찰내용이다.
97년 복학하고 보니 과제 작업환경이 모두 바뀌어 있었다. 실크스크린이나 물감 등의 수작업은 사라지고 오로지 맥킨토시로 과제를 제출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PC는 MS 윈도우즈 기반의 PC가 아닌 맥킨토시였다. 그때 한글타자 연습 프로그램에 아주 간략하게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잡스와 워즈니악의 얘기가 있었다. 그 한글타자 프로그램 게임을 하면서 스티브잡스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 당시 맥에대해 상당한 불만이 있었는데, 과제 때 사용하는 뽀샵, 일러스트, 쿽 외에는 소프트웨어가 완전 빈곤했다. 게임은 완전 1차원 게임뿐 -ㅅ-;; 그때까진 학습용 컴퓨터만 만드는 회사인줄 알았다. 그런 맥의 애플이 지금 이렇게 ipod, iphone, ipad등으로 세계의 시장에 우뚝 설지 전혀 생각을 못했었다.
애플을 창시하고 20대 초반에 억만장자가 되었다가 애플에서 쫒겨나 픽사를 만들고, 다시 애플에 복귀하여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든 장본인. 인간적으로 어떻게 저런짓을? 하는 경우도 있고, 참 대단하다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430p의 분량이 생각보다 쉽게 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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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황석영 저 | 창비

한쪽에 쌓아둔 책들 중 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바리데기]를 들어 먼지를 탁탁 털었다. 아마 전에 읽다만 책인거 같다. 책갈피가 책 중간에 끼워져 있었다. 책을 한장 한장 넘겼다.
그런데 읽다가 만 책이 아닌거 같다. 첫장부터 읽었는데 처음 보는 내용이다. -ㅅ-;;
주인공은 북한의 소녀 바리이다. 딸 7명 중 막내인 바리. 바리가 90년, 2000년대를 살아오며 겪는 파란만장한 이야기이다. 가족에 문제가 생겨 북을 탈출하여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속아서 배에 올라 다시 영국 런던으로 가 결혼도 하지만 시련은 계속 된다.
북의 소녀 바리가 쭈욱 살아가는 시간과 장소를 횡이라 하고, 중간 중간 나오는 바리의 환상(또는  영의 세계)를 종이라 하면 소설은 횡과 종을 얽기 섥기 엮어가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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