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전선생 교대점을 떠나기 며칠전 정인이가 잠시 나갔다 오더니 나에게 책 한권을 선물로 줬다.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
이 책은 경영서이면서 지침서이다.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하나하나 콕 집어준다.
1%로 실수로 전체를 말아먹어버린 베어링스 은행, 에릭슨의 예로 시작해 1%의 디테일로 성공을 일궈낸 이야기들. 그리고 기업뿐 아니라 중국의 정치, 행정등에 대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까놓고 적어 놓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승승장구 하는 월마트, KFC, 맥도널드는 왜 아직 이리도 건재한지 하나하나 예를 들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누구나 인정하는 기획자가 전략을 내고 그 전략에 맞춰 일을 추진하는데도 그동안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기획자는 받쳐주는 사람이 못따라 온다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기획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졌다며 서로 핑계를 댔다.
이 책에서 디테일의 강조는 전략부터 성공 그리고 계속되는 관리까지 어느하나 빠질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실이 그렇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아냐?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또는 개인이 생각보다 꼼꼼하지 못하다. 그렇게 디테일 없이 일은 추진되고 돈은 줄줄 샌다.
우리는 커다란 것에 눈이 잘 돌아간다.
"이렇게 저렇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어." 라든가 "이 아이디어는 내가 처음이야. 누가 따라하지 전에 빨리 해야해." 등등
그러나 그 생각을 뒷받침 해줄 아주 많은 세부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기대만큼 꼼꼼히 챙기지 못한다.
자신의 생각을, 기획을 성공시키는데는 아마 이 디테일이 관건이 아닌가 한다.
디테일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나 기업의 대부분은 급하거나 귀찮음을 참지 못한다.
이 책은 가뜩이나 귀차니즘으로 똘똘 뭉친 나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한다.
앞으로 옆에 놓고 두고두고 봐야겠다.
이 책을 선물해준 정인이한테 다시한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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