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불나불'에 해당되는 글 116건

  1. 2010/06/27 최고의 경기 최고의 아쉬움 (4)
  2. 2010/06/19 출발 (4)
  3. 2010/05/22 일하는 목적 (2)
  4. 2010/05/21 나른한 오후
  5. 2010/05/21 아이폰에서 최초 입력 (2)
  6. 2010/05/09 이 노래엔 이사람이 생각난다 (6)
  7. 2010/04/18 트윗을 시작했다 (4)
  8. 2010/04/05 너 아니면 안돼 - 예성(신데렐라 언니 OST) (6)
  9. 2010/04/04 일요일
  10. 2010/04/03 그러니까... (2)

나불나불 2010/06/27 22:41

정말 끝내주는 경기였다.
아마 16강전을 다시 한다고 해도 이만큼 멋질 수 없을 만큼 끝내줬다.
전반과 후반 90분이 언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잘해서 결과가 억울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올라가야 하고 또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토너먼트.
축구란 정말 잔인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계속 박수를 쳤다.
너무 잘했다. 오늘을 기억하며 또 다음을 준비하자.

요근래 이렇게 기뻐하고, 이렇게 열받고, 이렇게 가슴뛰는 일이 또 있었을까.
언제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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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msc

나불나불 2010/06/19 09:33

새로운 출발을 하려면 너무나도 어렵다.
출발을 하기에는 놓아야 할 것이, 갖고 가야 할 것이 많이 때문이다.
그러나 출발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
출발을 머뭇거리게 하는건 머리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
불가능할거 같던 출발을 하게되면 그 길이 다시 현실이 된다.
고민은 그때 하면 된다.






출발 - 김동률

아주 멀리 까지 가보고 싶어
그곳에서 누구를 만날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 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곳을 바라볼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되겠지
이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간 발자국
처음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데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 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넒은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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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msc

나불나불 2010/05/22 15:11
허름한 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허름한 가방을 메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난 순간적으로 물건을 팔려는 줄 알고 안산다고 말하려고 했다.
순간 할아버지는 배가 고파 그러니 먹을것을 좀 달라고 하신다.
에... 식사를 못하셨나요? 멍청한 질문을 했다. 순간 다일공동체의 최일도 목사의 일화가 생각났다.
유학을 가기전 청량리역에서 누군가의 "배고파..."라는 목소리를 듣고 인생이 달라졌다는...
난 그정도의 울림은 아니더라도 마음이 아파왔다. 아직도 밥을 못먹는 사람이 있구나... 많구나... 그동안 내가 외면했겠지.
할아버지께 점심정식을 드리니 허겁지겁 드신다. 모자라면 말씀하시라고, 천천히 드시라고 물을 떠드렸다.

앞으로 가게를 차리며 내 일을 함에 있어 목적하나를 추가시킨다.
절대로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언젠가 나 자신이 배부른 돼지가 되어 나태해지면 이 글을 보고 심히 자책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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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나불 2010/05/21 17:14
느즈막한 오후에 출근해서 저녁준비를 한다.
사실 오늘같은 날은 손님이 그닥 많지않기 때문에 저녁준비랄것도 없다.
일단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시작.
그동안 밀린 청소도하고 포지션 바꿔서 설겆이도 해보고...


근데 사장들은 왜 아직 출근 안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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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나불 2010/05/21 14:00
아아.... 테스트. 마이크 시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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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나불 2010/05/09 22:09

가끔 노래를 듣다보면 먼 시간여행을 떠나 나를 그때 그곳으로 데려다주기도 하고
또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한다.


Keane - Everybody's Changing



Keane의 Everybody's Changing을 들으면 열이형이 생각난다.
이 노래를 나한테 처음 소개시켜주기도 했지만 예전 개콘에서 압구정 패션 어쩌구 하는거에
이 노래가 BG로 쓰였는데, 평소에 짜증을 잘 내지도 않던 열이형이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짜증을 냈다.
그 모습이 웃겼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 짜증내던 열이형 모습이 떠오른다는...ㅋ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매 해 여름이면 대학동기들과 MT를 가는데 3년전이던가...
여튼 낮부터 밖에서 술을 마시고 저녁에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 술을 마시는데, 머쉬가 일렉을 엠프에 꽂더니 갑자기 Master Of Puppets의 전주를 연주하기 시작.
아... 그 멋진 분노의 연주란...
공연때는 얌전히 연주하던 머쉬. 그 모습을 보려면 술을 낮부터 먹이고 공연시작을 해야한다. ㅋㅋ


한대수 - 행복의 나라로



정말 오래전 절미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수줍은 소년이었다.
퇴근 후 집에서 또 메신저질을 하며 서로 즐겨듣던 mp3 파일도 공유하고, 뭔 애기가 그리 많은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메신저질을 해댔다.
그때 절미가 준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이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으면 절미 얼굴이 한대수 얼굴과 겹친다.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Weezer- Island in the sun



작년 지산락페에 Weezer가 헤드라이너라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Weezer의 노래를 전체적으로 잘은 모르지만 2000년 직장 동료에세 빌린 CD로 들으며 The Goodlife를 격하게 좋아했기 때문이다.
락페 전에 박반장 블로그에 갔는데 박반장은 Weezer의 Island in the sun 포스팅을 했다.
앗! 이런 노래도 있었다니... 왠지 박반장이랑 잘 어울리는걸...


Ellegarden - make a wish



아... 2008년 펜타포트.
노래도 좋고, 가사도 넘 좋다.
지난 공연때 정말 부르고 싶었으나 음이 안올라가서 포기 ㅠㅠ
이 노랠 부르면서 꼭 손을 내밀고 싶다.






dy's Cha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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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msc

나불나불 2010/04/18 23:53

트윗을 시작했다.
@bumsc
다음달에 아이폰으로 갈아타면 자주 하겠지만 그때까지는 아마도 주말만 하겠지...

처음 하려니 완전 컴맹. 넷맹인가?
다행히 동생들이 알려줘서 나름 빨리 적응.
아직 완전히는 모르겠지만 대략 재미난다.




남들은 스마트 폰으로 하는데 난 컴터에서 하니까 이거 참 종료하기도 뭐하고...
심상정님을 팔로잉 했는데 5분도 안돼서 바로 맞팔로잉 해줘서 잠시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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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msc

나불나불 2010/04/05 01:40




오늘도 내 기억을 따라 헤매다
이 길 끝에서 서성이는 나

다신 볼 수도 없는 니가 나를 붙잡아
나는 또 이 길을 묻는다

널 보고싶다고 또 안고싶다고
저 하늘 보며 기도하는 나

* 니가 아니면 안돼
너 없이 난 안돼
나 이렇게 하루 한달을 또 일년을
나 아파도 좋아
내 맘 다쳐도 좋아 난
그래 난 너 하나만 사랑하니까

나 두번 다시는 보낼 수 없다고
나 너를 잊고 살 순 없다고

* 니가 아니면 안돼
너 없이 난 안돼
나 이렇게 하루 한달을 또 일년을
나 아파도 좋아
내 맘 다쳐도 좋아 난
그래 난 너 하나만 사랑하니까

내 멍든 가슴이
널 찾아오라고
소리쳐 부른다

넌 어딨는거니
나의 목소리 들리지 않니
나에게는

나 다시 살아도
몇번을 태어나도
하루도 니가 없이 살 수 없는 날
내가 지켜줄 사랑
내가 사랑할 사랑

그래 난 너 하나면 충분하니까

너 하나만 사랑하니까



아... 드라마 끊을라 그랬는데...
이거 참... 또 홀딱 빠져버렸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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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msc

나불나불 2010/04/04 20:09

일요일은 12시간 이상을 잔다.
그래도 왜이리 피곤한지...

-ㅅ-;;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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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나불 2010/04/03 01:31

같이 일하는 알바생과 TV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알바 : 아저씨, 지붕뚫고 하이킥 봤어요?
범스 : 당근!!! 완전 첨부터 끝까지 다 봤어!
알바 : 아니.. 언제 다 봤어요?
범스 : 뭐... 열심히 살다보면 다 볼 수 있어...
           난 준혁학생한테 완전 꽂혔잖아. 사랑한다는 그말♬... 어흑 ㅠㅠ
알바 : 흠... -ㅅ-;; 그러니까...
            결혼을 못했죠....


범스 : 이런... 짜식...


지붕뚫고 하이킥이랑 결혼이랑 뭔 상관이란 말이냐... 어흐...
이제 알바한테도 갈구림 당하는구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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