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2010/06/02 22:28

오늘이 임시 공유일이라 장사가 뭐 그렇겠지? 하며 사장님(이하 윤이형님)께서 야유회 결정.
장소는 사장님이 잘 아는 청평의 썬레저.
가게를 오픈한지 두달반동안 회식한번 없이 달려오기만 했는데 정말 첨인듯.
1박 2일이냐 당일치기냐를 두고 의견 대립 중 "투표하려면 당일치기밖에 안됨"이라는
나의 말에 당일치기로 결정. 감사.

7시에 기상하여 씻고 준비하고 일단 투표장가서 투표. 지구의 모든 생물들아 힘을 모아줘!!
합정에서 이모 두분과 홀짱 정인이 픽업 후 청평으로 고고!

놀기에 너무나도 좋은 날씨.
조금 피곤하지만 놀아봅시다.

그토록 윤이형님께서 자랑하시던 수상스키. 난 태어나서 첨 타본다.
겨울스키는 딱 한번. 이러나 저러나 스키는 울트라 왕 초보.

일단 땅바닥에 앉아서 이렇게 저렇게 일어나라. 넵.

첨에 쇠봉잡고 타는거 합격 후 바로 줄잡고 타기. 아~ 기대 되~

줄잡고 일어났다. 어? 생각보다 쉬운걸. 스키신동 탄생.
아... 신세계를 만났다. 진짜 잼나구먼.

잔뜩 긴장한 홀짱 정인이. 담에 또 가자. ㅋ


수상스키-생각보다 체력소모 장난 아니다- 후 맛나는 점심시간.

윤이형님이 삼겹살, 목살, 등갈비, 소세지를 직접 구워주신다.

아... 정말 맛나는 바베큐.
뭐니뭐니해도 술은 야외에서 먹는 낮술이 최고!

식사 후 나름 선수 윤이형님이 원스키 타주시고.
정말 멋지다. 허나 고기구워주실때가 더 멋져요. ㅋ

중간에 바나나보트도 타고 스키도 한번씩 더 탔다. 이제 커브도 거뜬.
아... 수상스키, 이거 정말 잼나다.

청평 설악면에 있는 썬레저. 용섭이형 담엔 살살 부탁해요~


가게 차린 후 정말 처음으로 온가족이 먹고 마시며 웃고 떠들었다.
낼부터 또다시 전장같은 가게로 가야 하지만 간만에 정말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잘 부려먹으려면 역시 잘 놀게 해줘야... 흠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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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10/05/05 11:52

조카 지훈이가 파워레인저에 빠진지는 2, 3년 된다.
첨엔 트레져포스에 빠져 티셔츠도 사주고 했는데, 언제부턴가 엔진포스로 바꼈단다.
도대에 파워레인져는 언제까지 울궈먹는지 함 보자.

그래서 모으기 시작한 엔진포스들.

첨에 조그만 것들은 동생네가 사모으기 시작하더니 뭔가 가격이 나가고
큼직한 것들은 지훈이를 시켜 삼촌한테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 -ㅅ-;;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보웨일을 사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같이 로보트 합체를 해보니 나 또한 합체 완성체가 너무 보고싶어졌다.
어른들도 환장하게 만드는 이 중독성이란...

드디어 2010년 어린이날, 마지막 큰덩어리 다이노킹의 선물은 내 차지가 되었다.
어제 다이노킹이 배달되고 지훈이의 기뻐 좋아라하는 전화를 3번은 받았다.
아~ 뿌듯하다. 이 삼촌의 마음이란...
오늘 아침 동생네 놀러가니 아직 엔진포스 G12 완성체가 안되었다.
아침부터 조카와 같이 엔진포스 G12 합체.
드디어...

애도 어른도 모두들 감동의 박수.
아~ 진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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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1년여에 걸쳐 수집(?)한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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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엔진포스 G12의 주인 지훈이. ㅋㅋ




삼촌말 안들으면 삼촌이 다시 뺏아간다. 삼촌은 좀 치사하거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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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10/05/02 00:07

드뎌 아이폰을 구입했다.
4G가 나오는 마당에 이제 뭘 그런걸... 이겠지만서도...
지옥같은 2년여의 약정을 끝내고 다시 2년 약정으로 갈아탔다.
후아~

아직은 갖고 놀기 참 좋구먼...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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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플있음 추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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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10/03/03 16:41

신촌에 나갈 일이 생겼다.
집앞에서 753 버스를 타고 신촌으로 고고!
버스를 타고 가다 린나이삼거리를 지날즈음 헌책방이 보였다.
이따가 볼 일 보고 오는 길에 한번 들러야겠구먼...

볼 일을 다 보고 헌책방으로 설렁설렁 걸어갔다.
헌책방에 들어가니 책이 여기저기 정리되지 않은 채 한가득 쌓여 있다.
물론 책장에는 서점처럼 인문, 교양, 소설, 역사 등 안내문구같은건 붙어 있지 않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그래도 소설, 시, 역사, 중고등 참고서 등 나름 분류가 되어 있다.
마침 보고싶던 대하소설 한질이 노끈으로 묶여 있기에 사려고 보니 중간에 이빨빠진 것처럼 한두권이 없다. 아까비...
쌓여있는 책들을 이리 뒤지고 저리 뒤지니 그동안 제목만 알고 읽지 못했던 책들이 나온다.
아~ 어찌나 반가운지. 그 중 가장 반가왔던건 조정래 선생님의 단편소설집 [황토]이다.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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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욱 돌아보니 손에는 책 6권이 들려있다.
[장자평전], [맹자평전], [황토], [벽오금학도], [황제를 위하여], [사부님 싸부님] 이렇게 6권.
계산을 하니 책 6권에 19,000원이다.
이야~ 진짜 끝내준다. 이렇게 저렴하다니...
물론 책이 오래되어 그런것도 있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주인아줌마가 현금으로 줘서 좋다고 하신다. 카드도 되나보다.

다시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萬話小說 사부님 싸부님] 첫장을 펼치니
누군가의 글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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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밤에는
자꾸만 별을 보았다.

더 외로운 밤에는
찬란한 유성이 되고 싶었다.

그렇게 곱디곱게 타다간
그렇게 낭자하게 타다간

네 심장 가까운 곳에
운석처럼 묻히고 싶었다.

이 책의 전 주인인 듯한 사람이 적은 듯 하다.
현재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고 있는지, 아니면 마지막 말이 과거형임을 보아 이미 이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지 모를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런게 헌책방의 묘미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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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10/01/19 11:28

99트라이포트락페스티벌이 엄청난 비로 막을 내리고 그 다음 해가 되었다.
2000 트라이포트락페스티벌을 한다고 한다. 그때의 해드라이너가 그린데이였다.
그러나 표가 안팔린다는 이유로 2000 트라포트락페스티벌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아~ 그린데이~ 언젠간 볼 수 있겠지?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드디어 그린데이 단독공연 소식이 날아들었다.
그린데이 왕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CD몇장은 갖고 있었고 신보소식에 나름 들뜨곤 했던 터라 GNR을 포기하고 그린데이 가기로 결정.
그러나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아 그린데이도 포기하게 생겼는데...
사실 맘속에선 그냥 포기.

18일 오후 5시쯤 그린데이는 노래도 모르고 가고싶지도 않다던 머쉬(메탈팬)한테서 전화가 왔다.
"나 오늘 새벽에 예매했다. 너 언제가냐?"
이넘도 고민하다 나름 인터넷을 뒤져 속성으로 특별 과외 공부를 했단다.
그것도 마눌님한테까지.
컥- 갑자기 밀려오는 그린데이에 대한 욕망. 그래 가자. 언제 또 올지 모르는데...
순식간에 급퇴근하고 체조경기장으로 향했다.
7시가 좀 넘어서 머쉬와 머쉬의 마눌님 희영씨와 만났다.
 
데쟈뷰같은 이 풍경 얼마만인가... 예전 메탈리카 815공연때도 우리 셋이었는데 세월이 흘러도 우리 셋이구나...-ㅅ-;;

30분전 입장하니 관객이 엄청나게 들어찼다.
체조경기장에 이렇게 관객이 꽉 찬건 Maroon5공연이후 두번째이다.(나의 경험상)
근거리 좌석에 박반장과 여친 움을 만남. 방가방가.
약 10분 경과 후 암전이 되고 그린데이 등장.
으악~ 으악~ 30보단 40이 무척 가까운 30대 셋이서 뒷쪽 좌석에 앉아 소리를 지른다.
으악~ 으악~

그린데이의 공연은 다른 락밴드와는 너무 달랐다.
보통 일반적으로는 뒤에 막하나 놓고 그들의 연주와 노래를 들려준다.(그것도 물론 무쟈게 좋다.) 그리고 앵콜곡 2~3곡정도를 하고 공연은 끝이난다.
그린데이는 그것뿐아니라 관객과 좀 더 즐긴다고나 할까? 확실히 공연장을 노는곳으로 만들었다.
다른밴드들한테선 볼 수 없었던 특효(폭죽, 불, 색종이, 물 등-이승환 공연에서 보던 물총이 나와 깜짝놀람 ㅋ)로 업시켰으며, 공연이 계속될 때마다 관객을 무대위로 불러 같이 놀았다.
거기다 빌리의 궁뎅이까지... 대박~
진짜 부러웠다. 내가 쫌만 젊었어도 스탠딩 끊어서 저자리에 있을지도 모를텐데...
그저 세월이...
약 2시간 30분의 공연동안 그들은 쉬지 않았으며, 계속 노래하고 계속 연주했다. 그리고 계속 뛰어다녔다. 엄청난 에너지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 관객과 소통했다.
진짜 멋있었다.
막판에 쪼금 아쉬웠던건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를 오리지널로 듣고 싶었는데, 어쿠스틱버전으로 했다. 어흑.

이제야 그린데이의 팬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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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 20분전. 엄청나게 들어왔다. 도대체 몇시부터 온거야...후아~

공연이 진행될때마다 바뀌는 막. 사소한 것(?)이지만 나는 이런 준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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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며 환상적인 조명. 이래서 공연은 뒷자석에서 관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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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청난 에너지다. 그리고 진짜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그린데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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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인증샷.
머쉬야 담엔 나도 여친 델꼬 갈께. 내 손까지 잡아주지 않아도 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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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10/01/03 11:31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집 앞 노래방에 갔다.
그동안 동생네와 간적은 몇번 있었지만 부모님과 같이 온 가족이 노래방에 간 건 처음인듯...
둘째조카 지환이는 생에 처음 노래방 나들이다.
처음 반주가 나올때는 잠시 깜짝 놀라더니 이내 적응해서 잘 논다.
역시 엄마, 아빠의 유전자를 제대로 이어 받았다. ㅋ
형인 지훈이는 노래방에 몇번 와 봤다고, 이제 노래도 신청한다.
지훈이의 대표곡은 '쏘리쏘리'.  춤도 제법 춘다.

예전에 군대가기전에 아버지랑 술한잔하고  둘이서 노래방에 간적이 있다.
그때 아버지와 불렀던 노래가 이동원의 '향수'이다.
정말 오랜만에 10년도 훨씬 넘어서 아버지와 '향수'를 불렀다.
가족들과 가는 노래방은 뭔가 다르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다음엔 어머니와 듀엣을 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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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조카 지환이. 귀여워 미치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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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곡 뽑아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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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도 잘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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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형 지훈이.  '곰 세마리'  부르는 중. ㅋㅋ


중간에 지훈이가 카메라를 빼앗이 자기가 찍겠다고 여기저기 후레쉬를 터트렸다.

지훈이의 눈높이에 알맞은 재미있는 사진작품이 나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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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09/09/01 09:09

잠시 일을 도와주다가 일단 발을 담궈버린 아는 형네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다.
지난달과 지지난달 취재차 들렸던 곰배령을 가기로 했단다.
야호~ 정말 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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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엄마 하영누님이 운영하시는 풀꽃세상펜션의 한쪽 귀틀집에 짐을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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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세상펜션의 입구. 정말 풀꽃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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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잘 통했던 꽃순이.


대략 심도있는 회의를 마치고 회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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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도 때우고... 난 정말 불피우는데 소질 있는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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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누님이 주신 곰취짱아치와 오이짱아치 그리고 김치.
진짜 '아삭'이란 표현은 정말 직접 먹어보지 않으면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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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갖고온 와인. 난 와인은 별로라서 한잔만.
쏘주가 첨엔 한병 나왔으나. 결국엔 박스로...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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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끼등 많은 음식을 형수님과 함께 준비해온 형. 땡큐 잘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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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엄마이자 순수한 소녀이자 같은 별에서 오신 하영누님. 진짜 귀여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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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가고 술은 비어지고 기분은 올라가고... 포토팀.



암튼 좋은 공기와 함께 엄청 술과 고기를 먹고 마시며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주위 청소를 하고 아침을 먹고 곰배령 점봉산 정상으로 고고!
숙취가 심한 산행은 정말이지... 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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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도 숙취지만 산길을 올라가면서 정말 이쁜 꽃들이 많았다.
어떤 꽃은 사약의 재료라고 했는데, 담에 가면 따와야지~
산은 경사도가 그리 가파르지 않고 얕은 언덕을 오르는 듯했으나 그래도 힘들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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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도 보고, 다람쥐도 봤으나 다들 카메라를 들이대기전에 도망갔다.
그저 움직이지 않는 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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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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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이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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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정말 이게 산 정상이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넒은 꽃밭이 펼쳐졌다.
온갖 색깔들의 꽃들이 펼쳐져 있고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장난 아님.



우리는 숲해설가 지어령씨와 함께 어령씨 댁으로가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어령씨가 직접 끓여주신 수제비도 먹었다. 정상에서 부터 흐르는 맑은 계곡 물은 발을 너무 차가와서 5초이상 담그기 힘들었다.(산에 오를때 술이 안깨서 심하게 차가운 계곡물에 머리 감은 1인. 정상에서 거세게 부는 바람에 머리 얼어터지는줄 알았음) 그리고 법우씨 댁에 가서 보이차도 얻어먹고...

곰배령에서 내려오니 날은 이미 어두워졌다. 1박을 더 하고 싶었으나... 서울로 고고!
나름 힘든 1박 2일 이었으나 강원도 산골의 공기는 나를 또 부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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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09/08/28 13:04

어제 홍대앞 어느 바에서 술을 마시는데 저 멀리서 "뻥튀기이~"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창밖을 보니 선그라스에 민소매티를 입고 한쪽 어깨엔 뻥튀기가 든 비닐을 둘러메고
한쪽손엔 기타를 들고 확성기를 입에 대며 내가 있는 바쪽으로 왔다.

갑자기 난데없는 수다가 시작되었다.
뭔소린지는 잘 모르지만 그 가게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한데로 모여지고 웃으면서 경청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자기가 이승철보다 노래를 잘한다면서 본조비의 always를 불러 제낀다.
노래할때는 진지하다. 노래가 끝나고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아저씨는 한마디 하셨다.
"뻥튀기이~ 오천워언~"

네팀이 있었던거 같은데 우리팀 합쳐서 두팀이 뻥튀기를 샀다.
그냥 사려고 하면 비싼 뻥튀기인데 노래를 듣고 사니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저씨는 고맙다며 이번엔 창밖에서 노래를 한곡 더 부르시고 "뻥튀기이~"를 외치며 사라졌다.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태 본 뻥튀기 마게팅 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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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주머니에 꽂은 미니 확성기로 사람들 시선을 모은다.
그리고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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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보다는 훨씬 못하지만 나름 들어줄만 하다는... ㅋ





아저씨 담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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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09/08/27 14:25

얼마전에 홍대에 있는 공연장 오뙤르에서 후배 안기만이 있는 밴드 Riddim의 공연이 있다고해서
절미, 쌤, 홍매 등등 몇명과 함께 먼저 만나 막걸리 한잔하고 공연장을 찾았다.
Riddim은 얼마전에 5곡이 들은 EP 앨범을 발표했다.
그동안 박반장이 만등 홍보 영상을 보며 '상큼하구먼'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접 공연을 보니
더 상큼.(보컬님 짱)

Riddim - promotion movie from shiver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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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dim은 지금 공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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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dim 보컬님과 함께. 난 이제 왕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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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사고 Riddim의 맴버 5명에게 모두 싸인 받음.




앞으로 빵빵 터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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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09/08/26 12:11

어느새 졸업한지 10년차가 넘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참으로 꾸준히 잘 만나고 잘 논다.
이제 어느정도 반은 장가를 갔으나 아직 반은 장가를 못가고 잘 놀고 있다.
그래도 여름이면 1년에 한번씩 나름 MT를 다니는데 올해는 작년에 갔던 일영유원지에 또 갔다.
(이제 어디 갈지 생각하기가 귀찮은거야)
언제나 빠지지 않는 레파토리 백숙과 족구와 숯불 삼겹살.
회비는 10년전 가격 그대로 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뭐 딱히 잘 못먹는다거나 못논다거나 그런것도 없다.
그냥 옛날 얘기하면서 놀기 바쁘다.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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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똘, 선원이와 먼저와서 토종닭 한마리 헤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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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여하여 신나서 고기굽는 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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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이후 술을 못마신다고 콜라를 마시는 선원. (원래 못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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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주 만나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 야림과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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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구이 후 호일 위에서 다시 한번 구운 삼겹살. 열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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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만 있는게 썰렁하여 빈 의자에 하지원양 초대.ㅋ



<촬영:머쉬>







이젠 힘들다.
내년엔 크루즈 여행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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