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전선생 교대점에서 일한지 벌써 두달이 넘었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큰 전환점을 돌고 있다.
나는 그곳에서 전을 부친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해주셔서 나름 뿌듯하다.
전집이니 당연히 술은 막걸리가 주를 이룬다.
뜨거운 불판 앞에서 두어시간 이상 전을 부치고 나면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그때 마시는 시원한 막걸리의 맛은 정말 꿀맛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가할때도 시원한 막걸리를 홀짝 홀짝 마신다.
그러다보니 쏘주를 자연스레 멀리하게 되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어쩔수가 없다.
쏘주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
그래도 쏘주가 정말 싫은건 아닌데 말이지...
미안해 막걸리도 좋아하게 돼버렸어.
여차하면 둘을 섞어 마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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